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폴 아트레이데스 (문단 편집) == 불행한 삶 == 사실 폴의 삶을 보면 '''SF 역사상 꽤 불행한 축에 속하는 주인공'''이다. 하코넨의 침공으로 아버지를 잃고 가문도 박살이 나는 건 겨우 15살때 일어난 일이다. 겨우겨우 도망쳐 프레멘과 합류한 뒤, 힘을 기르며 복수를 기약했는데, 황제의 군대가 침공하며 어린 아들이 죽게 된다. 후에 황제를 죽여 복수를 이루고 스스로 황제가 된다. 여기까지만 보면 시련을 극복하고 성취를 거둔 정석적인 영웅 서사지만... 2권인 듄의 메시아에서부터 그의 시련이 더더욱 심화되면서 이는 시작에 불과하다는 것이 드러난다. 뛰어난 능력과 무엇보다 신적인 예지력으로 우주의 황제이자 종교의 지도자가 되었으나, 인류에 강림한 현신이나 다름없을만큼 엄청난 능력을 가진 폴은 맹목적인 추앙의 대상이 되었다. 때문에 폴의 종교의 광신은 폴 자신조차도 막을 수 없었다. 자신의 신앙이 전 우주를 전란으로 이끄는 것을 바라보며 자신을 히틀러나 징기스칸을 아득히 뛰어넘는 수백억명을 죽인 학살자로 자조하는 모습이 나온다. 폴의 종교가 인류를 빛으로 이끌었다는 스틸가의 말에 자신은 인류를 어둠으로 인도했으며, 자신의 행적으로부터 인류가 복구되려면 [[레토 아트레이데스 2세|100세대는 걸릴 것이라]] 비관한다.[* 이런 비관조차 단순히 우울감에서 나오는 말이 아니라 모두 초월적인 지능과 예지력을 바탕으로 한 것이었다.] 그의 강력한 예지력도 폴에게는 축복이 아니라 저주였다. 모든 미래를 알게 된 것은 자유 의지를 완전히 박탈당한 것이나 다름없었다. 정확한 미래를 예지했다는 건 그 미래를 바꿀 수도 없다는 뜻이었기 때문. 자신의 종교가 수 많은 사람들을 죽음으로 몰아넣는 것 부터, 자신이 아끼는 이들이 고통받는 미래를 예지하고 이를 피하고자 애썼지만 자기 자신조차도 자신의 예지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사랑하는 챠니도 예지력을 총동원해서 구해보려고 하였지만 결국 자신의 아이들을 낳고 죽는 운명을 피하지 못했다. 자신을 향한 살해 음모가 도사리고 있다는 것도 예지하고 있었으나, 자신이 살아남게 되면 더욱 끔찍한 일이 일어날까봐 일부러 막지도 않았다. 반역자들의 음모에 의해 눈이 멀게 된 이후로는 시각 대신 예지력을 이용하게 되면서 이런 고통은 더욱 심해졌다. 폴은 이후 능력을 잃고 완전한 맹인이 되어 사막으로 나가 떠돌게 되며, 종교와 정부를 비판하는 말들을 설파하고 다녀 '설교자'라는 별명으로 알려지게 된다. 그런 모습으로 자신으로 인해 발생한 종교와 그 종교의 수장으로 앉아 폭주하는 여동생을 막기 위해 발버둥치다가 결국 폴 자신을 믿는 어떤 사제에게 살해당한다. 결국 그 여동생마저 하코넨 남작의 사념에 지배당하다 자살하는 최후를 맞았으며, 어머니 또한 수많은 비극과 아들딸의 [[참척]]을 당했다. 야속하게도 수천년 뒤에 닥칠 인류의 멸망을 예견하고 멸망을 막을 방법은 찾아냈으나 워낙 가혹한 운명이라 스스로 실행하지 못했고, 자신의 아들이 다음 수천년간 그런 운명을 짊어지는 것도 막지 못했다. '''결국 폴이 행복했던 때는 본인의 말로 현실에 내려온 낙원이라 칭했던 [[칼라단]]에서 보냈던 어린 시절 뿐이었다.''' 어려서부터 마음고생, 몸고생도 심했고 주변 가족들도 엄청난 고난에 시달렸는데, 프랭크 허버트가 쓴 부분만 보면 폴은 자신의 존재로 인해 벌어질 미래에 절망하며 미래를 바꿔보려고 하였지만 아무것도 바꾸지 못했고, 운명에 휘말려 가혹한 일에 시달리다가 결국 죽어버린 셈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